카테고리 없음

조촐한 Thanksgiving 파뤼

마하수리 2008. 11. 27. 14:33
우리 학교는 오늘 부터 수업이 없었어서
전 룸메 아가씨와 예전에 같이 영어공부하던 아가씨와
쉬는 날이 시작되기전에 조촐한 땡스기빙 파뤼를 하기로 했다.

그래서 오늘! 내 집들이 겸 땡스기빙 파뤼!라고 말하기엔 너무 거창하고 그냥 식사 -ㅂ-.

우리가 그토록 염원하던 미국식 땡스기빙 파뤼 였기에 터키를 먹어야해!! 라는 일념 하나로
Newport 마켓에 들려 구워놓은 작은 터키와 사이드 디쉬가 $29.99이길래 요것 한마리와
샐러드와 간식 등등 이것저것 먹을것을 샀다.


집중한 그녀들. 정작 살때 터키 넘 작다고 투덜 댔는데 먹다보니 너무 컷다-..-
물론 이것을 먹기전에 샐러드 한바가지와 과자와 진저에일 반통을 마셔버렸지만 그래도
넘우 배부루고 죽을것 같아서 디저트로산 펌킨 파이와 와인와 치즈와 크래커는 그냥 내 냉장고로 저장.......

뭔가 먹은 것 없이(먹은 종류 없이) 배부르긴 했지만 오랜만에 만나서 수다 떨고 넘 좋았엉!여 ㅋㅋ

친구들 집에 가고 남은 터키 나중에 먹을 때를 위해 손으로 뜯어 놓은것..
반이상 먹었는데 이만큼 더 남았다.. 맛있긴 했지만......... 넘우 많아..-..-

우린 심지어 먹는 내내 뼈가 하나도 안나와서 '이거 boneless(뼈없는, 뼈를 발라냉) turkey아냐?' 이랬다는..
그래도 다 뜯어내고 나니 뼈가있어서 뭔가 안심한 나..였다
휴s(-..-   )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