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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ns N' Roses - Sweet Child O' Mine

마하수리 2012. 12. 18. 00:15

 

간만에 라디오에서 들으니 너무 신선해서.. 좋다.

 

나 중학교때 대화주제는 완전 H.O.T아니면 젝스키스 였는데

난 아이돌은 워낙에 관심없었어서

 

그런 그 당시의 핫한 대화에 못끼다보니 음악 취향맞는 애들이랑 머리 맞대고 앉아서

기타 악보 배끼고 베이스 악보 배끼고 드럼 악보 배끼고

가사 다 한국발음으로 써서 외우고 그러던 곡중에 하난데..

 

레드 제플린도 그렇고 본조비도 그렇고, 딥퍼플이나 롤링스톤즈나 

그때 우리한데 정말 소중한 노래들이었고 새 노래 하나씩 외우고 공부하고 알때마다

그게 신곡이고 일등 노래였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 노래들이 대부분 나 태어나기전 노래들..

아.. 부모님이 팝송으로 태교를 하셨나.. 라고 생각하던 무렵에

아빠가 젊을때 용돈 벌으려고 전축조립하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하.... 했었다

 

합주도 하고 진짜 지금 들으면 후질 발음으로 노래도 부르고 그랬었는데

그래서 노인네 같은지는 몰라도 이런 밴드음악이 너무 좋다.

 

지금 그 친구들 만나면 우리가 그랬나? 그러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