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드/ 내가 연애할 수 없는 이유(私が恋愛できない理由)

내가 연애할 수 없는 이유(私が恋愛できない理由)라는 2011년 일본드라마인데

 

이 드라마를 강추한 친구가 세명이나 있어서 보게 되었다.

조명스텝으로 나오는 주인공 성격이 나랑 똑같다며.. 보다보니 완전 건어물녀잖아 이녀석들!

 

 

 

몇부작안되는데 꽤 집중도가 높은 드라마라서 완전히 아무것도 안할때만 한개씩 봤었다.

굉장히 일본스러운 연애를 네명의 여자의 시선으로 보여주고

딱히 진한 느낌 없이 잔잔한 분위기가 편안하게 해주는 느낌의 드라마 이다.

 

드라마 앞뒤로 여자목소리의 독백이 있는데 꽤 마음에 남게하는 대사들이다.

 

중간화쯤엔가 여주인공이 좋아하는 남자의 약혼이야기를 듣고 들어와서 하는 대사가

'배고프다'

'실연을 당해도 침울해도 배만큼은 꺼지지 슬프게도'라고..

이건 내 대사잖아ㅜㅜ

 

그리고 오늘 마지막화를 봤다.

대부분의 일본 로맨스 드라마가 그렇듯 잔잔히 반전없이 끝나는걸 알고 있기에

큰기대를 하지 않긴 했는데 진짜 그냥 끝났다..

 

친구들이 나 닮았다는 주인공은 바뻐서 연애를 못해..

아.. 남자랑 같이 해외로 일간다며.. 여기서 일해야한다고 안가는건 뭔데ㅠㅠㅠㅠ

결국 친구들이 보여주고 싶었던 결말은 이건가.. 못하는거ㅠㅠ?

 

그래도 ost 많이 들은 목소리다 했더니 아무로 나미에!!

 

드라마 오프닝곡.

 

 

이것보다는 난 중간중간 주인공들 힘들어 할 때 나오는 이 노래가 더 좋다ㅠㅠ*

가사도 좋고 헝..노래때문에 더 슬펐다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