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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이 한것이 엊그제 같은데 지는 낙엽을 보고 있자니
이제 두장밖에 남지 않는 달력이 또, 빠르게 지나가겠구나.
 아 그렇구나 이제 2012년이 오겠구나.

올해 새로 들은 노래 중에 가장 마음을 후벼팠었던 청춘 합창단의 "사랑이란 이름을 더하여".
KBS의  남자의 자격이라는 프로그램에서 프로젝트로 만든 실버 합창단인데 노래도 좋지만 가사가 참 좋다.. 
"또 다시 가려므나- 모든 순간이 이유가 있었으니- 세월아 가려므나- 아름답게 다가오라- 지나 온 시간처럼"
마지막에 84세 할무이가 한번 더 "다가오라 지나 온 시간처럼" 부를때는 정말ㅠㅠ
아아 할무이ㅠㅠ..



*
 
삶이란 지평선은 끝이 보이는 듯해도
가까이 가면 갈수록 끝이 없이 이어지고
저 바람에 실려가듯 또 계절이 흘러가고
눈사람이 녹은 자리 코스모스가 피었네

그리움이란 그리움이라는 이름에
사랑이라는 이름을 더하여
서로를 간직하며 영원히 기억하며
살아가고 있는거기에

기다림이란 기다림이라는 이름에
소망이라는 이름을 더하여
누군갈 간직하며 영원히 기억하며
이루어가는 거기에

또 다시 가려므나
모든 순간이 이유가 있었으니
세월아 가려므나 아름답게
다가오라 지나 온 시간처럼

가려므나 가려므나
모든 순간이 이유가 있었으니
세월아 가려므나 아름답게

다가오라 지나 온 시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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