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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로 밥을 해먹자!

마하수리 2008. 6. 29. 12:41
이사오기 몇일전에 밥통이 터져서 -  _-); 집에 밥통이 없는지라..
워낙에 고기를 좋아하기도 하고 여기는 싸기도 하니까 3달을 고기만 구워서 채소랑 먹었더니
점점 내가 고기가 되어가는거 같아서..

냄비에 밥을 해먹기로 생각.. 그 것의 시작은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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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에서 뭔가 새로운 먹거리를 구하기위해 어슬렁 거리다가 찾은 Asian Sides.
99센트밖에 안해서 실패해도 괜찮아! 라는 기분으로 들었는데 뒤면에 냄비에 밥을 해먹는 방법까지 친절하게
써있어서 신용도 짱! 치킨맛!! 야채도 들었어!! 거기다가 켈로그에서 나오는것 훗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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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준비 과정이 없어서 사진을 빼긴 했지만.. 냄비 크기는작게 손한뼘짜리로 일인용 라면 냄비이고
밥 1컵에 물 1컵 식용유 1 ts!! <--요게 중요하다! 라고 써있다!! 암튼-_-;; 그렇게 냄비에 담아서
센불에 부글부글 끓을때까지는 뚜겅을 열어서 끓이다가 끓으면 위의 사진정도로 불양을 줄이고
7분 동안 작은 불에서 끓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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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7분동안 의심없이 뚜껑을 덮은채로 잘끓이다가
뚜껑을 그래도 둔채로 3분정도 뜸을 들이면 치킨맛 밥 완성?!! 그럴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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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완전 인공의 맛이야 - _-)!! 그것보다 쌀 생긴걸 보면 알겠지만 풀끼 하나없는 푸실푸실한 밥..
근데 먹다보니 중독되서 점심 저녁 나눠서 다 먹어버리고.. 그럴싸해..한국쌀밥 맛은 아니지만 밥 같애..
(그래서 저번주에 장보러 갔을때 맛별로 또 사왔다.. 소고기 맛이랑 브로컬리 채다치즈..등등..-_-;;)

그래서 다음날 쌀로 재도전!

결과는!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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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그것보다 그전에도 몇번 냄비에 해봤는데 적은양 밥해먹기엔 누룽지가 너무 많이 생기기도 하고
심지어 타버리기도.. 해서..-..- 포기 했었는데 기름의 역할이 큰듯한 느낌. 느끼할 것 같지만
넣었는지 전혀 모를정도로 설겆이도 쉽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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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룽지가 한개도 없어요! 대성공!! 쌀 한컵으로 요렇게 해놓으면 점심, 저녁 밥을 먹을수 있다!! ㄱ ㄱ 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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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과 후리카케와 냠냠.
우하하 아주 좋아. 아주 그럴싸해!! 다음에 고기와 밥과 야채와 계란과 후리카케!!
그렇게 차린다면 내가 좋아하는 것이 모두 한 상에!!

배가 터져도 좋아용 흐앙*-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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