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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수리님.

머리 잘랐다?

마하수리 2009. 5. 16. 13:44

이미 밑에 사진에 자른 후의 사진이 있지만..

워낙에 빨리 자라는 머리카락인데다가 대략 2년 4개월정도 머리를 안잘랐더니 남자숏컷이었던 이었던 것이
어깨를 지나 날개뼈를 지나 속옷을 지나 이제 허리 약간 위에서 잡히는 수준이 되어버려서-..-
중간에 염색이나 파마라도 안했으면 그래도 볼만 했을 것을 끝은 개털이고..
그나마 한국에서 파마하고 나서 한 8개월은 관리 안해도 넘우 편하고 예쁘고 개털 티도 안나고 그랬는데
풀리니까-..-.. 관리 안하면.. 그냥 막 자란 개털.. 흑..

막 자른 직후의 머리 길이..

6개월 후 셀프 염색 (이게 개털의 원인-..-)

그러고 1년후 파마.. 후.. 6개월.. 아직은 쿨렁쿨렁-..-

그러고 몇일전.. 다 풀려서.. 열심히 관리 안하면 걍 개털..
진짜 오나전 ㅠㅠ
안길어보이지만.. 이게 숏컷부터 한번도 안짜르고 기른거라
옆에 긴머리는 다 구렛나루가 개념없이 긴거고 뒷 머리는 훨씬 더 무쟈게 길다능..

그래서.. 악.. 자르고 싶은데 돈은 없고.. 예쁘게 자르는데도 없고..
왠지 내가 자르는게 더 나을 것 같기도 하고.. ( <-쓸때없는 자신감)
집에서 머리 빗질 하다가 걍 셀프 컷팅-..-( <-심지어 무모함)







두둥.
악 죄송-..-

크게 한번에 11인치나 잘랐지만.. 아직도 어깨 훨씬 넘게오는 머리카락 길이-..-;;;
그러고 나서 염색 부위와 파마로 손상된 부위를 집중적으로 숱을 쳤다능..

처음엔 좀 이상한가 했는데 다들 샵에서 자른줄 알아서 아무말 안하고 걍 가만히 있었다 ㅋ
오직 머리 자른 다음날 내 집에 온 친구만이 그 진실을 알고..
(아직도 카펫에서 머리카락이 샘솟고 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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