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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자분의 배려로 혼자있게되었던 거북선 호텔.

지은지 얼마 안되어 너무 예쁘고 깨끗했어서 사진으로 담아보았다.

 

 

 

 

 이번에 머물렀던 곳은 복층형 스위트이다.

 

 통영대교가 보이는 바다 야경은 기본.

 

음.. 너무 이뻣던 의자.

누랭이가 딱 내 스타일이었는데 편하고.. 나중에 어디에든 보이면 하나 사려고 찍어 두었다. 

 

복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경사가 세서 난 좀 힘들었다. -.,-...

 

 

계단 위에서 내려다보이는 세면대와 샤워실과 화장실.

 

그리고 대망의 2층..

너무 이쁘지 아니한가. 계단에 걸터앉아 멍때리고 보고 있었다.

멀리보이는 창문의 로만쉐이드도 전부 오픈 되는데.. 내려가서 커튼 올리고 다시 올라와서 사진찍기 구찮아서 요렇게라도..

 

 불을 켜도 좋음.

1층은 서양식, 2층은 한식.

천장이 낮아서 2층이 좋은대신에 아무생각없이 일어나면 머리 쿵찍기 일쑤.

 

씻으려면 내려와야하니까 내려온길에 대짝만한 거울에서 셀카.

큰 거울도 좋지만 위의 누렁의자에 이어 이 하얀 스툴도 마음에 쏙 든다.

적당히 딱딱하고 나의 긴다리가*-_-* 양반다리 하고도 편안히 앉을수 있고..

자리 차지 하는 느낌도 있긴 하지만.. 암튼 좋다.

 

의자때문이 아니더라도 여러가지로 너무 좋았다.

고요하지 않으면 못자는 예민한 성격이지만 또 너무 조용하면 무서워서 못 자는 아이러니한 잠습관에 서울에서도

불면증인 내가, 아주 조용하지만 바다소리에 차분히 잘 잠들었고

1층, 2층 선택해서 잘 수 있는 그런 옵션도 너무 좋았고..

구석구석 아기자기한 예쁜 가구들과 소품들과

 

이런 거북선 자수같은 곳곳의 섬세함.에 하룻밤 하룻밤 감탄.

 

통영에 간다면 거북선 호텔을 추천!

그리고 꼭 7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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