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아 통영이라는 제목으로 포스팅을 연달아 세개를 쓰고 있으니 참

훈훈 하네 그려. 응(?)

내가 참 여기저기 잘 들쑤시고 다니지만 이렇게 포스팅을 세개나 할정도라면 

그만큼 좋았다는 소리이니 믿어도 됩니다. 정말입니다!! 앞으로 예상 되는 포스팅은 3-4개 정도 더 있..

 

데헷.

 

TIMF는 제목에 한글로 썻듯이 통영 인터네셔날 뮤직 풰스티발의 약자다.

아아, 음성 지원 되나염

 

통영은 매년 이맘때쯤 국제음악제를 하는데 통영 출신의 작곡가 윤이상 선생의 음악 세계를 재조명하며

그것을 통해 통영을 세계적인 음악 도시로 키우려는 취지의 음악제이다.

매년 11월에는 윤이상콩쿨이 있고 그 음악제의 수상자 또한 이 음악제에서 만날수 있다.

 

 

나는 음악제중에 네개의 공연을 봤는데

난 고상하지 못하여 오케스트라 공연은 정줄을 좀 놓고 있었고 (그렇지만 이것이 메인..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ㅠㅠㅠㅠ)

나이트 스튜디오로 보았던 일본 기타리스트 카주히토 야마시타의 공연이 좋았지만

정말 좋았던 것은 유키구라모토(일본 피아니스트)와 이자람(창을 하시는분)의 나이트 스튜디오 였다.

일단 유키구라모토는 정말 으왕 굳. 내가 씨디를 살정도의 인물이라면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겠지.

한국에서는 드라마 백뮤직으로만 유명해서 씨디도 안나오던 시절에 라디오에서 우연히 듣고

테이프로 녹음해서 듣던 그의 음악들..

 

중3땐가? 처음으로 한국에 정규 음반이 나왔는데 그것에 수록된것의 타이틀이

지금도 많이들 듣는 Romance 이다. 난 Lake Louise를 더 좋아하지만-  _-) 

암튼 이것들을 포함해서 다른 유명 곡들도 바이올린 첼로 삼중주도 듣고 오나전 감동의 도가니탕 ㅠㅠ

아 자리가 피아노 의자 완전 정면 제일 앞줄.. 어흙 고맙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창.은 처음 실제로 들어봤는데 와우 이자람. 이분이 몹시 잘하는 걸지는 몰라도

정말 새로운 장르에 이렇게 흥겹게 듣기도 오랜만이었던 공연.

아주 전통적이었던 창과 현대적으로 현대적인 이야기를 창으로 부르는 곡까지 다향하게 들려주었는데

으 와우. 굳. 꼭 계속 기억해서 공연을 찾아가겠다 다짐 했다.

 

그리고 이둘의 아리랑 ㅠㅠ 흐엉 날 가져요 ㅠㅠㅠㅠㅠ

 

라고 쓰고 동영상 정도 성의있게 투척하려고 했는데 너무 없으시네..-ㅅ-;

아무래도 차지연과 동시대를 살며 외모로 떨어지다보니 주목도 덜 받는듯..

그리고 검색중에 알게 된것이 최연소 최장기 판소리 완창 기네스기록 보유자라는 걸 알았다. 우오!

이번달에 판소리 공연도 하네? 우오!! 암튼 감동.. 정말 날 가져요 ㅠㅠㅠㅠㅠㅠ

 

29일에 음악제는 끝났지만 많은 여운을 남기는 공연들이었다.

 

아쉬우니까 오프닐 공연후에 있었던 퐈이야. 사진

 하트 뿅뿅

 

스마일. ㅋㅋ

그리고 갤탭으로 찍은 진짜 대박 사진.

 

어..어째서 (똑같이 오토인데) 갤탭이 더 잘찍히는 거야 ㅠㅠㅠㅠ

 

 

암튼 퐈이야를 이렇게 가까이에서 보는 것도 너무 오랜만 ㅠㅠ

조으다조으다. 오나전 조으다 흙흑.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