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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수리님.

나님의 손들.

마하수리 2012. 7. 15. 00:36

동쥰님하의 사진을 공개하기에 앞서..

 

이건 2003년 7월 6일이라고 써있다.

셀카. 손이 터질듯이 비만이었다.

 

이건 2004년 8월 1일이라네.

언제 찍은건지 딱 알겠어서 기분은 별로이지만.. 암튼

나름 여러가지로 공부해서 찍어서 마음데 드는 사진이다. 하지만 물론 셀카-_-; 

 

손으로 꿈지럭 대는 사람이다 보니 사진이 찍히면 나의 얼굴 상태보다 더 보는것이손인데

손 사진에 꽤 집착 하는것 치고 제대로 찍어 놓은것이 없어서

이번에 동쥰님하가 프로필 사진 찍어줄때

부탁을 했다.

 

요기서 부터 그분의 사진들.

(해상도가 낮다면 F11을 누르고 보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캬 참 예쁘다. (라고 또........) 

 

 

일년중에 몇번 안되게 깨끗하고 맑고 자신있는 그날의 손.

상처없기도 힘든데 바쁜와중에 엄청 관리했다며.. 

 

 

아잉 좋아. 이 사진 너무 마음에 든다며..

요건 나중에 인화해서 따로 빼놓을 생각이다.

 

나 손 예쁜건 유전인데*-_-* 우리 엄니가 참 손이 희고 예쁘시다.

어찌보면 좀 억울한 부분인데 엄니나 나나 손으로는 정말 말도 못하게 고생하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고생하던지 말던지 손이 너무 예뻐서? 핡 꺄륵 남들이 손만 보면 그냥 태어날때부터 노는 사람들인줄 안다는거..

남그래도 엄니에 비하면 안예쁜데.. 다쳐도 잘 상처없이 잘 회복된다는 흐흐..

 

 

이사진도 좋은데 깔린손이 내 손 같지 않다는게 함정.

왼손 가운데 손가락을 보면 올해 크게 한번 칼에 베여서 흉터가 있는데 이것도 이렇게까지 회복될줄 몰랐었다.

이젠 거의 안보이는데.. 다쳤을당시에는 손가락 절반이상 돌아가게 베여서 삼일동안 피가 안 멈췄다는 후문-ㅅ- 

 

 

요건 동쥰님하가 연출해준대로 찍은것.

나의 면전이 뒤로가고 손이 잘찍히니 이렇게 좋을수 없군. 

 

 

위랑 비슷한데 둘다 좋아서 하나만 고를수가 엄네!!

 

손사진들도 그렇지만

프로필 사진들도 모델이 못나서 그렇지

느낌이 너무 예쁘게 나와서

부탁한 보람을 느끼는 사진들이랄까.

 

확실히 사진은 만만한 사람에게 찍혀야 제맛.

 

웃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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