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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수리님.

머리를 새로 했는데..

마하수리 2012. 11. 14. 19:26

나의 연례 행사 머리..

 

다이어리를 보니 1월 30일에 머리를 했다고 하는데..

난 진짜 머리가 빨리 자라고 파마가 잘되서

머리를 새로 할 필요를 못느끼고 사는데

 

 

이런일이 있었지..-ㅅ-..

버스 앉았을때 의자에 머리끼는건 흔한 일이고

정전기나서 히드라가 된다던지.. 국에서 머리가 빠진다던.. 아 이건 별로구나.. 암튼 그런 어쩔수 없는건 괜찮은데

잠에서 깨는데 내 팔꿈치로 머리를 뽑는다던지.. 책상에 턱괴고 있다가 머리를 뽑는다던지..

너무 아퍼 ㅜㅜㅜ

 

 

이건 작년말인가.. 모임에서 지인이 찍어준 사진인데..

요기에서 좀더 자라면 일어날때 내 의지와 상관없이 머리를 뽑는다; 

 

그래서 올해 초에 머리하러 간것 이었는데..

 

단골(이라고 말하기엔 일년에 한, 두번가니 좀 미안한)에 머리 해주던 언니가 그만둔지 모르고 갔다가

왠 양아스러운 총각이 막 자기 잘한다는말에 홀랑 넘어가서

왠만하면 만족!!하고 사는 나인데 1차에 머리 다태우고도 파마가 안나와서

2차에 탄머리 다 잘머리고 다시 파마 한 것이 올해 1월 30일.

  

그맘때 사진ㅠ 밑에서 한뼘은 엄청 푸실푸실 해보이는데 실제로는 더 난리도 아니었다는.. 흑.. 

 

암튼 저 이후로 10개월 동안 한뼘넘게 자라주신 덕분에

소셜 쇼핑에 완전 오래된 동네미용실 나온길에 믿고 구입-> 고고씽~

 

머리가 워낙에 기니까 많이 자르고.. 이럭저럭 시간이 가고

중화전에 언니가 셀카 찍어야 한다고 해서 찍고 보니 너무 웃낀 지라..

페이스북에 올리기까지 하루가 걸렸지만..

그 반응은 뜨거웁고..-ㅅ-..

 

이런일..

마누라 다나베의 진짜 뜨거운 반응..-ㅅ-..

 

그리고 결과는 만족?

머리를 좀 많이 자르긴 했는데 별로 티도 안나고.. 머리는 가볍고..

난 좋음.. 남들이 별로 안좋아해서 그렇지?

 

아 아침에 운동가서 샤워하고 나오니 트레이너가

라마 같이 생겼다며..

 

이거..

동물 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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