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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Z/Rotorua- The Redwoods

마하수리 2012. 11. 17. 01:27

사실 여름에 뉴질랜드(북섬)-호주로 휴가를 다녀왔는데

내 나이에, 바쁨의 중심에서 '나 떠날래~'하고 떠남이 얼마나 무모한지를

느끼게 해줬던 여행 이었던데다가 분명히 쉬러갔는데 힘듦+스트뤠쓰 콤보로

돌아올때는 완전 만신창이ㅠㅠ

 

그래도 얼마나 그곳은 축복 받은 땅이었는지..

다큐멘터리를 보며 소원했던 장소들은 대부분 간것 같다.

사진은 이제야 컴퓨터로 옮겼으니.. 지역별로 차차 정리해서 올릴 예정.

 

사진만 봐도.. 지금가면 완전 즐기고 올수 있는데ㅠㅠㅠ

엉엉.. 기회가 된다면.. 각각 한 열흘씩 다시 댕겨오고 싶지만..

아직 가고 싶은 나라가 많으니 그건 훗날에..

 

순서상 뒤쪽에 갔던 곳이지만 지금까지도 계속 생각나는데중에 하나인

The Redwoods는 Whakarewarewa Forest, 와까레와레와 수목원이라고도 불리는데-_-;

레드우드- 즉 빨간 나무 수목원이라 보면 되겠다.

 

피톤치드 제대로 느끼게 해주는 나무밭.

 

입구서 부터 이런 장면들이 펼쳐지는데 

 

 그냥 보면 별 느낌 없겠지만..

 

사람이 서있다면*-_-* 느낌이 달라지지..

실제로보면 정말 우와아아아아아아 하고 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만 하게 된다. 

 

로토루아가 아직도 화산활동이 일어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고

유황온천으로 유명한곳이라 가는 곳곳이 바닥에서 수증기가 올라오고 있다.

그 중에 물이 고여 에메랄드빛 작은 냇물 같은걸 이루고 있기도 하는데

이 수목원 가운데에도 하나 있다.

 

가까이에서 보면 이런 느낌.

코를 박고 사진을 찍고 싶지만.. 유황온천물이라.. 계란 썩은내가..........

 

 

숲은 다니던 중에 본 이건 뭐지.. 한국말로 뭐라그러지..

기억안나는데 암튼 키큰 나무가 쓰러지고 바닥과 닿은면이 뿌리를 내리면서 가지들이 저렇게

굵어져서 한 나무에서 여러 나무가 자란것만 같은 형태로 된것이라고..

 

암튼 씡기..

 

이건 뉴질랜드의 대표 식물인 고사리..나무 이다. 고사린데.. 나무임..

너무 커서 좀 무섭긴 하지만.. 뉴질랜드 여행 내내 보니 정들어서

혹시라도 포자가 날려서 내몸에 붙어서 한국에 까지 오지 않을까 기대해보았지만

아직 아무일도 안일어나고 있다-ㅅ-;

 

저렇게 큰 나무들이 실제로 자라는 시간이 10년도 안된다는 놀라운 사실도 있다.

재배종으로 계량 된거라 완전 물탕 나무라고..

 

이곳이 레드우드 테마 파크라서 그렇지 차를 타고 뉴질랜드의 길을 달리다보면

저런 나무들로 벽을 만들듯이 빽빽히 키우고 있는 곳들이 있는데 다 레드우드농장이라고 한다.

더 신기한건 그 크으으으은 땅떵이에 나무만 키운다는거..-_-a

 

다음에 뉴질랜드를 간다면 꼭 북섬으로 가야지.라고 생각하게 하는 수목원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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