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뉴질랜드 북섬은 화산지대이다보니

다니는데마다 땅에서 연기가 올라오는 것을 볼수 있다.

그것은 유황가스이고  지하에서 직접분출되는 광천수가 유황온천이다.

 

암튼 그런고로 가는데마다 바닥이 뜨끈뜨끈.. 계란썩은내가 진동..

 

그런 넘쳐나는 지열을 이용한 지열발전소도 있다.

타우포의 와이라케이라 불리우는 발전소에 갔었는데 규모가 어마어마해 사진에 다 넣을수도 없었다.

난 근처에 내려서 저 배관 만져볼수 있나 했는데 만지면 죽는다고..-ㅅ-.. (뜨거워서..)

 

타우포내에서 살짝 이동을 하여 북섬에서 가장 큰 광천수 폭포로 화산폭발로 생성된 후카 폭포에 갔었다.

색은 끝내주지만.. 역시나 계란 썩... 흑...

 

수증기가 펄펄.. 

폭포 소리 또한 엄청났었는데.. 가는데마다 땅이 징징 울려서 무섭기도 엄청 무서웠다..

 

그리고 그후에 갔던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이며..

내가 사실상 뉴질랜드에 가장 기대했던 곳.

간헐천.. Geyser

 

화산지대에서만 볼수 있다고 하던데 (텔레비젼 다큐멘타리에 의하면-ㅅ-;)

지하에 고온이 수증기와 지하수가 땅의 균열 얕은곳에서 만나 폭발적으로 분출되는..

암튼 그냥 멀리서 보면 분수같은.. 그런.. 텔레비젼에서 보고 우왕 굳.. 저긴 가야해.. 했던 그곳을 갔다.. 흑..

 

앞서 말했던 Wakarewarewa(와까레와레와) 마오리족 동네-_-;;의 전경이다.

이 동네는 로토루아에서 가장큰 지열지대이면서 마오리족 원주민들의 쇼도 볼수 있는 곳이다.

물론 간헐천을 심심치 않게 볼수 있다고..

 

온동네가 지글지글.. 

 

지글지글.. 걸어다니라고 만들어놓은 길도 을매나 뜨끈뜨끈한지..

길에 누워도 괜춘.. 마음같아서는 한숨 자고 싶을정도였다.

한국에선 여름에 갔지만 여긴 겨울.. 그래도 이동네는 따뜻했었다능..  

 

그냥 돌산 같아도.. 

 

자세히보면.. 

 

뜨거운 열에 의해 바위가 진흙화되고 흘러내리는것을 볼수 있다. 

 

열 꽃이 피는곳에는 진흙이 부글부글..

무서움..-ㅅ-; 실제로 북섬 곳곳이 이래서 모르고 만졌다가 죽은 사람들도 많다고 하니

무서움이 세배 증가.. 안만질테니까 그런말 하지 말라며 ㅠㅠ 

 

그리고 대망의 간헐천!!

 

왘!! ㅠㅠ 응?? 

 

 뿌왘!! 잉 ㅠㅠ

 

사실 여기에 머무르는 동안 타이밍이 좋지 못했다.

사진타이밍을 못잡은게 아니고 실제로 엄청나게 터지는 간헐천은 보지 못했다.

 

기대했던 이미지는..(모 여행사 펌..)

였으나..

물론 이렇게 터지면 난 죽었...-ㅅ-..겠지만.. 보고 싶었는데 ㅠㅠ

 

그렇게 아쉬움을 남기고..

다음에 오면 이곳에만 이틀 있겠다며.. 굳은 다짐을 했다.

 

이건 숙소에서 보이는 와까레와레와 마오리족 동네의 모습인데..

처음엔 안개인줄 알았는데 그냥 동네 전체가 부글부글 끓고있는 모습이란것을.. 떠나는 날에야 알았다.

 

뉴질랜드라는 나라 자체가 1차 산업에 충실한 나라이다보니 워낙에 개발도 안하고

인스턴트나 일회용품사용, 환경오염에 예민해서

가는데마다 호텔(이라 불리우는 민박퀄리티 숙소)은 진짜 별로 였는데

그곳에 나오는 물만큼은 진짜 최고 좋은 온천수.. 

몇일있었다고 피부도 좋아지고 머릿결도 좋아지고 그랬었는데 호주가면서 제자리로 흑..

다시 갈꺼야.. ㅠ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