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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바스버거

마하수리 2016. 3. 22. 22:42

남치니 회사 근처에 있는 바스버거 (바스티유)

종각이라고 할까 광화문이라고 할까 하다가 난 광화문역에서 내렸으니까 광화문의 바스버거.

평일 점심에 그 앞을 지나가면 정장 치마를 입은언니들이 창가에 앉아 햄버거를 먹어서 본의 아니게 매번 그들의 빤쮸를 구경하며

왜 저들은 저기에 앉는가 빤쮸가 보이는지도 모르고 먹을만큼 굉장한 맛인가 매우 궁금했더랜다.


아 물론, 난 햄버거를 좋아함. 햄버거 맛없는걸 못먹어봐서..

미국에서 몇년간 맥도날드만 먹었을정도로 햄버거를 좋아해서 항상 북적이는 그곳이 궁금했다.


그래서 드디어 방문!! 직장인 점심으로는 좀 비싸지만..

내가 먹고 싶으니까 남치니 그대가 쏴라!!





해서 나온 남치니가 시킨 더블바스버거와 하와이안버거 셋트.

싱기하게 1층에서 시켰는데 2층에서 음식이 나오는 시스템.

겉에서 볼 때 보다 가게가 작아서 적은 인원은 창가에 앉는것이 불가피한 인테리어다.

물론 난 바지를 입어서 빤쮸를 자랑할 일이 없음. 웁스.


일단 비쥬얼만 보고는 더블바스버거 시킬껄 했다. 패티가 두개라서... 





하지만 구운 파인애플이 거대하게 두개..

샐러드용 소스가 따로 뿌려진 풀떼기가 빵밑에 껴있고

패티가 매우 잘 구워져 고소하니 좋고 치즈의 느끼함이 내 스타일이다.

촉촉하지만 젖지 않는 빵이 쉐이크샥 버거를 떠올리게했지만.. 솔직히 여기가 더 맛있는듯.

내가 가장 여행자들이 오버떤다고 생각하는 외국 맛집인 쉐이크샥.

내가 뉴욕에만 5년을 있었지만 친구한국에서 왔을때 딱 세번 먹은 곳이라..


머 바스 버거가 더 대박 맛있어!! 이런건 아니고.. 쉐이크샥은 그냥 공원에서 비둘기들이랑 같이 먹는맛. 그 이상은 아님.





그리고 감튀.. 좋아욤.. 양이 좀 적은 듯도 하면서 그냥 적당히 맛있게 먹을만한 양이라 오케이.

남자들은 셋트라지만 양이 적을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뭔가 강한 휴지.. 휴지가 까만색인건 내가 꼰대라서 일지도 모르겠지만.. 무서움 쿨럭.

솔직히 인테이어도 검은색이랑 콘그리트 벽이라 좀.. 지하가 지상으로 올라왔는데 해가 안들어오는 그런지한 스타일-.,-;;


그래서 총평은,

더블바스먹으러 다시 갈꺼임.

칠면조랑.. 머쉬룸이랑... 더블베이컨치즈랑...



가격

데이트용

재방문 의사 


* 주: 데이트용은 절대 아님 ㅋㅋㅋㅋㅋ 턱빠지는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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