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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BWCK 후기

마하수리 2016. 5. 3. 00:40

올해는 남치니없이 뚤래뚤래 혼자 참가기,

 

목표는 하나였다. 뒤에 한명이상 두기 ㅋㅋㅋㅋㅋㅋㅋ

그건 이루어내었네 올해는 꽤나 축제분위기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던듯

나의 순위를 올려주어 감사할따름. 물론 그 분위기에 휩쓸려 작년보다 기록이 안좋은게 문제지만 ㅋㅋㅋ

 

 

 

 

배번을 받기전, 작년 기록표가 달려있는 나의 슈롬이.

 

 

 

 

대회 시작전 2시간이나 일찍가서 뭐하나 했지만..

이것저것 받고 자전거 시작 위치에 가져다 놓으니 시작시간이 되더라는..

 

그러고 슬렁슬렁 타고나니 끋?

두바퀴째에 멍때리다가 완주선 들어가는 선두분들 꽁무니 따라 들어갈뻔 했지만 나는 그 위기를 극복해내고 한바퀴 더 돌았다.

 

작년이랑 코스가 바뀌어서 작년에는 두바퀴 14km라는데 올해는 세바퀴 14km.. 코스 차이를 모르겠을뿐이고..

 

매번 세월아 내월아 딱히 경쟁할 생각은 없고 난 이벤트에만 관심있는 사람이라 그냥 멀찍히 대회를 보다보면

작년이랑만 비교해도 대회가 점점 허술해진다는 생각이 드는게

 

자전거 두대 간신히 지나가는길에 팩만들어서 질주하는 비매너 플레이어들 안잡는것도 황당한데

남자1등 실시간 보도하겠다고 그 좁은길에 오토바이가 빵빵거리면서 질주.

남자2등은 어떻게 추월하라고?

 

시작할 때 부터 뭔가 죽자고 타는 사람이 많은 느낌이었으나 정말 길에 누워있는 사람들을보니 좀.. 뭔일인가 싶고..

이렇든 저렇든 대회니까.. 그렇겠지만..

 

그러고 나서 부스들도 뭐랄까 브롬톤이랑 연관성도 못찾겠고..

사고 싶었던 헬멧 부스가 있길래 파는거냐 물으니 그냥 빌려만 준다길래 읭 했는데

가방 좀 예쁜거 파는데가 있어서 오늘 사면 저렴하냐고 물으니 행사자체가 판매가 안된다고.. 읭?

그랬는데 저쪽에서 헬리녹스를 팔고 있네? 읭....???

 

마운틴듀 자전거 타고 병세워둔사이 통과하기 이런건 좀 재미는 있어보이는데 난 짐생기면 스스로 케어해야해서 하진 않음-.,-;;

 

근데 진짜 뜬금없이 있는 풀무원샵 부스.. 뭐지.. 왜 그러는 거져..

그냥 멍.. 때리고 뭐 있나 보고 있는데 다들 브롬톤 끌고다니는데 자전거가 유명한거냐고?

뭐지.. 아저씨는 이 행사가 뭔지 알고 오신거졍? 멍..

 

그리고 뜬금없는 2. 유기농 화장품샵??에 유기농 화장품샵에 무슨 티 주는 아저씨는 남자는 정력이라고

내가 부스 안에 있는 동안에만 한 열번 말하는데.. 오 노.. 그만해

 

밥먹고 뱃지나 받고 추첨끝나면 집에 가야지 하고 기다리는 중에

매번하는 폴딩이벤트이지만.. 재밌고..

베스트 드레서..는 먼가 훈훈하고 싶었던것 같은데 모르겠고..

 

대회 결과 수상하는데 매번 1등하던 여자 3등했던데 무슨 사정인지 몰라도

주최측에 말도 안하고 수상안기다리고 그냥 가버린게 좀 뭐랄까.. 매우 비매너스러웠고..

 

경품 추첨하는데 자전거 타고 온사람이 절반 넘을낀데 영국국기 프린트된 엄청큰 트렁크를 주지않나

골프 캐디백, 보스턴백 셋트를 주지 않나.. 뭐하는거지.. 무슨 생각인거지.. 하는데 넘어지는 무대..

깨져버린 엘씨디.. 그 거친 바람과 불안한 다른진행과... 그걸 지켜보는 나아아아아....

 

암튼 머.. 그러고 그게 다였나? 아.. 산바다 스포츠 상품권.. 끝?

 

작년과 비교해서 흠.. 경품만 봐도 뭔가 싶은..

그리고 특히나 지금 매우 시끄러운 루나워치.. 경품이라고 이벤트로도 주고 폴딩 16강되면 주고 그러길래

와 저게 진짜 꿀이네.. 했는데 가입해야했었다고 ㅋㅋㅋㅋㅋㅋ

지금 그날 가입한 사람들 월11,000원 내야 한다고 ㅋㅋㅋㅋㅋㅋ

6개월내에 해지안되고 그후에도 해지하면 위약금 13만원 ㅋㅋㅋㅋㅋㅋㅋ

뭐얔ㅋㅋㅋㅋ이겤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 머 이렁저렁 시끄럽지만 대회는 끝났다.

 

나의 목표 두가지 였던

꼴찌하지말자와 뱃지 케이스는 모두 이루었다.

 

 

 

 

3년연속 브롬톤 대회 뱃지와

3년연속으로 참가한 사람에게만 준다는 뱃지 케이스.

내가 케이스 받고 좋아서 남치니 보여주려고 사진 찍고 있으니까 뱃지 빌려달라고 진상 부리는 사람들도 있었음.

 

물론 안빌려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개진상들.

 

점점 대회 퀄리티도 떨어지고 참가하는 사람들 질도 떨어지고..

내년에는 안갈것 같지만..

 

결론은 너무 이쁜 나의 뱃지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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