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카테고리 없음

서울숲 윤경양식당.

마하수리 2016. 6. 28. 01:23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던 어느 날.

 

동갑무대기 중에 차를 구입하신 친구님의 차빵을 하기위해 서울숲으로 소풍을 갔다.

나비도 보고 열대식물원도 구경하고 나니 굶주린 우리..는 서울숲을 빠져나왔다.

그리고 폭풍 검색> 네이년 창에 > '서울숲 맛집'

 

그렇게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우리가 머무는 곳과는 그닥 멀지 않았던 '윤경양식당'

 

 

 

사람들이 말하는 것에 비해 너무 작고 협소한 공간이라

어중간한 시간에 갔음에도 입장을 하지 못하고 좁다란 계단에서 아기들처럼 한줄로 대기를 해야했다.

 

메뉴는 심플하게 '돈까스', '함박스테이크', '유자된장구이'

 

 

 

 

시작은 미소된장국. (메뉴와 몹시 안어울림.)

 

 

 

 

4인 팟이다보니  모든 메뉴를 먹어 볼수 있었다.

그래서.. 내 마음대로 맛있는 순서를 정해보았다. 두구두구.

 

 

3위부터 말하자면..

 

 

 

 

돈까스다.

 

경양식식당이라 무조건 있어야해서 있는듯한 돈까스.

8500원이라는 가격대비 흠.. 네..

 

 

2위는..

 

 

 

 

나와 몽양이 먹은 유자된장구이!!

 

솔직히 이것이 1위가 될수 있었다. 하지만 그 삐끗한 것에는 저 고기 밑에 깔린 샐러드가 있다.

샐러드도 아니며 그렇다고 겉절이도 아닌것이 애매한게.. 매우 맵다. 어느정도 맵냐면.. 내가 음식을 남겼다.

내가 음식을 남길때는 둘중에 하나다. 진짜 더럽게 맛없거나,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맵거나..

 

그렇지만 고기.. 매우 훌륭. 지금도 먼가 그 향이 나는듯한.. 캬

 

 

이렇게 두가지 메뉴가 나왔으니 1등은 당연하게도..

 

 

 

 

함박스테이크!!!!

 

내가 먹을껄!! 제일 양적고 비쌌(11,500원)지만 고기 육즙.. 잊을수 없다!! 훌륭!! 만점!!!!

계란후라이!!! 넌 계란노른자를 소중히 하지 않았지  아앜..

노른자를 터뜨려서 함박스테이크와 쭈물쭈물 헑헑.. 먼가 대충뜯어놓은 샐러드도 어쩐지 경양식스러워 외식하는 느낌!!

근데돈까스랑 같은 소스를 부어놓은것 같은것은 기분탓이겠지 퍽퍽

 

먼가 다시 가게 된다면.. 함박스테이크를 시켜서 안 나눠먹을꺼다. 후후

 

 

맛 ★★★★☆

가격 ★★★★☆

데이트용 ★★★☆☆

재방문 의사 ★★★☆☆

 

 

데이트용에서 깍인것은.. 예약불가와 대기하기위해 서있는 그곳이 매우 협소할뿐더러 고기 굽는 냄새가 고문인데다가 두 세팀만 밀려도 계단밖 길에 대충 서있어야하고 다소 참을성 없는 여자 혹은 남자친구에게서 귓방맹이를 맞을수 있기때문에 이렇게.. 쿨럭.. 쓰다보니 내 이야기인데.. 그래서 맛집이라고 과도하게 홍보된 곳이나 파워블로거지들이 쓰는 곳을 안가는게 줄서기 싫어서.. 그러면에서 맛집은 개뿔 처음보는 식당만 가는것이 매우 잘맞는 남치니님께 이 자리를 빌어 무한한 감사를..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