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재난.
거진 9개월을 내 옆에서 나를 즐겁게 해준 나의 'PSP'군 그 세월동안 변변찮은 껍데기하나 못입혀줬지만 정말이지 소중히 해서 아직도 새것 같은 외관에 기스하나 없는 완전 흰색의 아름다운 외관을 자랑하고 있는데 문제는 어제. 친구가 늦어서 기다리느라 그 친구 아파트 로비에 앉아서는 동영상을 보다가 갑자기 필기할게 생각나서 주머니 한 쪽에 이 놈을 넣고 다른쪽 주머니에서 볼펜과 작은 노트를 꺼내서 생각난 것들을 열심히 적고는 다시 주머니에 넣는데. '아차' 와 동시에 '젠장' psp가 있는 주머니에 별생각없이 볼펜과 노트를 넣었는데 그와 동시에 볼펜뒤가 손으로 눌리면서 뭔가가 주욱.그어지는 느낌을 느껴버린 것. 위 사진에서 이미 찾으신분도 계시겠지만 못찾은 분을 위해 클로즈업.'오 주여, 나한데 이러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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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2. 8. 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