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라디오에서 들으니 너무 신선해서.. 좋다. 나 중학교때 대화주제는 완전 H.O.T아니면 젝스키스 였는데 난 아이돌은 워낙에 관심없었어서 그런 그 당시의 핫한 대화에 못끼다보니 음악 취향맞는 애들이랑 머리 맞대고 앉아서 기타 악보 배끼고 베이스 악보 배끼고 드럼 악보 배끼고 가사 다 한국발음으로 써서 외우고 그러던 곡중에 하난데.. 레드 제플린도 그렇고 본조비도 그렇고, 딥퍼플이나 롤링스톤즈나 그때 우리한데 정말 소중한 노래들이었고 새 노래 하나씩 외우고 공부하고 알때마다 그게 신곡이고 일등 노래였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 노래들이 대부분 나 태어나기전 노래들.. 아.. 부모님이 팝송으로 태교를 하셨나.. 라고 생각하던 무렵에 아빠가 젊을때 용돈 벌으려고 전축조립하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하......
기분의 기복이 심한날은 평소에 좋아하는 음악이나 영화라고 해도 잘못 보면 또 그것에 휘둘리고 말아서 아주 조용한 방안에 혼자 앉아 키보드도 쓰지 않고 마우스만 딸깍딸깍 한다. 그러던 오늘 그 뭔가 부정적이지도 긍정적이지도 않았던 나도 모를 기분에서 빠져나오게 해준 피아졸라의 'Libertango' 네이버 뮤직은 가끔 음악감상회를 개최하고 그걸 뮤직 스페셜에 업데이트 해주는데 가장 최근 업데이트는 용재오닐과 임동혁의 협연이었다. http://music.naver.com/promotion/specialContent.nhn?articleId=3542 리베르탱고는 워낙에 좋아하는 곡이기도 하고 뭔가 무기력할때 기력을 찾아주기도 하고.. 그래서 그런지 영화나 드라마에도 많이 나온다. 옛날 영화 여인의 향기의 Po..
사진을 찍고 싶을때만 찍어서.. 이어지지 않는 하지만 기억하고 싶은 몇장의 뉴질랜드 사진들. 뉴질랜드 도착해서 처음 찍은 사진인데 오클랜드 자치구 건물로 헬스 케어 하는데의 로고가 이뻐서 찍어본것. 저 부리가 긴 새는 키위라는 뉴질랜드 국조이다. 이런식의 아기자기한 문장이 잘 어울리던 뉴질랜드. 마이클조셉?-_-;; 무슨 수상공원이었는데.. 와이토모 가는길에 들렸던.. 너무 평화로움. 그 자체가 매력적이었던 곳. 관광중에는 사진을 찍을수 없었어서 입구만 찍어놓은 와이토모 동굴이다. 세계 8대 불가사의의 하나이기도 하며 뉴질랜드 북섬에 온다면 무조건 가야하는 곳이라고 추천하고 싶은 장소. 동굴 탐험도 꽤 흥미롭고 좋지만 마지막에 배를 타고 불 하나 없는 동굴 천장의 수천만 마리의 반딧불이 반짝이는, 마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