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시작은 먹을것으로. 가는날은 서울에서 5시반에 출발이었던데다가 비행시간이 8시간 정도밖에 안되서 영화몇개보니 도착해서-_-; 어쩌다보니 하루를 넘게 깨있었던 여행의 첫날. 11시에 도착이었어서 내리기 2시간 전에 기내식을 먹었고 도착 하자마자의 시작은 물론 점심! 작은 고모할머님이 강추하여 데려갔던 곳의 튀긴빵으로 만든 샌드위치.. 느끼한데.. 입맛 없어야 정상인 시간인데 맛있어.. 내가 좋아하는 할라피뇨 타바스코소스와 점심과 저녁사이에 갔던 작은 고모할머니의 딸의 남편이 하는 식당. 전체 요리였는데.. 아.. 짜.. 짬의 시작이었다.. 양많고 짬.. 짬짬. 는 샐러드. 는 피자.. 이쯤 좀 되게 피곤해서 더 이것저것 나왔는데 못먹고 못찍었다ㅠㅜ 아직 첫날 음식의 향연은 끝나지 않았다. 형진이가 샌..
저번이 bistro였다면(http://ssoostyle.tistory.com/480) 이번에는 homestead. 어차피 그놈이 그놈이지만..-_-;; 모처럼 안 나돌아다닌 주말 저녁은 나님이.. 준비..는 마늘과 감자와 스테이크 고기.. 아.. 고기 찍는데 너무 신나서 흔들려버렸다-ㅅ- 고기는 코스트코것인데 흠.. 정말 크기가 마음에 들어........ 스테이크를 해먹겠다고 치면 너무 쉬워진다. 그냥 대충 썰어서 무쳐놓고 굽기만 하면 되니까.. 아 물론 난 고기만 먹으니까 가능한 이야기-ㅅ-.. 익기를 기다리는 시간-ㅅ- 우리집 오븐이 화력이 좋아서.. 같은 온도라면 고기 익히기는 아주 좋다. 오히려 야채들이 겉은 노릇한데 안이 잘 안익어서 그럴줄 알고 한번 삶아서 양념뭍혀 구웠지. 데헷. 그래서 빵같..
아직 작년의 뉴질랜드-호주의 여행글도 마무리 하지 못했지만.. 서부여행을 다녀오고 정신을 차린 이 시점에서 여행의 서머리를 남겨 놓고자 한다. 이번 여행의 코스는 샌프란시스코 in -> 버클리 마리나 -> 세크라멘토-> 나파벨리 -> 다시 버클리마리나 -> 요세미티 -> 그랜드캐년-> 세도나-> 리버사이드 -> 로스엔젤러스 out 이었다. 거의 육개월전에 확정 되었던 여행으로 가기 오래전부터 가장 기대했던건 오년여만에 만나는 샌프란시스코에 사는 형진이와의 만남과 십여년만에 만나는 로스앤젤러스에 사는 정섭이와의 만남이었다. 다행히 별 고생없이 둘다 만났고.. 그 둘은 고생을 했을지언정 ㅋㅋ 나는 많은 위로를 받았다. 여행가기전의 내 상태를 아는 사람이라면.. 가기전에 자주연락하는 몇명을 제외하고는 아무말하..
유명한 파워블로거의 블로거를 스토킹하다가.. 속이 가득찬 회오리 월병이라는걸보고 "어머 이건 만들어야해!!"하고 레시피를 뽑아 두었다가 오늘에서야 드디어 맹거 보았다. 물반죽과 기름반죽이라는걸 섞어서 파이와같은 파삭한 식감을 만드는것이 포인트라는 월병. 기름반죽에 빨간색 색소를 넣어서 새-빨개지게 해야하는데 음.. 색소가 오래되서 그런가 색이 안살아서 그냥 조금만 넣었더니 핑크핑크 월병이.. 이런종류는 처음이라 성공할줄 몰라서 기대안했는데 진짜 파이처럼 바삭하니 겉껍질이 너무 잘되서 깜놀-.,- 바삭한 안에는 흰색 앙금이 왕창*-_-* 우왕굳. 원래 레시피에는 안에 계란 노른자가 들어가야하는데 계란삶기 귀찮음 -> 원레시피에도 귀찮으면(이라는 소리는 않했지만) 앙금만 넣어도 된데서 앙금만 넣었더니.. 너..